佛 9월 전기차 판매량 전년비 70% 폭증...모델3 1위
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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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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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오진석 기자] 지난 9월 프랑스에서 판매된 전기 기반 차량 (순수,PHEV하이브리드)의 점유율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순수 전기차의 판매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0%가 증가하는 등 폭증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16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는 프랑스전기차개발연합(Avere-France) 자료를 인용해, 지난 9월 총 2만9995대의 전기 배터리 기반 차량(순수전기차,PHEV)가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1.5%에 달했다. 전기차의 판매 비중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약 3만여 대의 판매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1만6990대가 판매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1만1796대가 팔렸다. 전체 시장 점유율은 각각 12.7%와 8.8%를 차지했다. 이같은 판매 수치는 역대 최대치를 모두 넘어선 것이다. 작년과 비교해 순수 전기차는 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0% 증가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전기 기반 차량은 모두 21만7천여 대로 집계됐다. 순수 전기차가 10만6936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10만2059대 판매됐다. 올들어 9월까지 판매량 또한 작년과 비교해 87%가 급증했다.
순수 전기차로 국한해보면 차종별로 지난 9월 테슬라 모델3가 2833대가 판매돼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이어 르노 조에와 푸조 E-208, 다치아 스프링 일렉트릭이 뒤를 이었다. 기아자동차의 르노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557대를 판매해 9위에 자리했다. 테슬라 모델Y는 293대로 10위에 올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푸조 3008이 1165대, 현대 투싼 769대, 르노 캡쳐 704대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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