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오션, 운전자 편의 위해 신형 터치스크린 탑재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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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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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닷컴=차연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전기차 오션에 신개발 센터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다. 업계 기대를 모아온 오션은 오는 11월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오토쇼를 통해 데뷔한다.
피스커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션 양산 모델에 자사가 개발한 터치 스크린 및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헨리크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1월 19일 LA오토쇼에 데뷔할 오션은 3만 달러 후반대의 가격에 최상급 기능을 가진 4륜구동 전기차를 지향한다”며 “UI 역시 최신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피스커의 터치 스크린은 테슬라 초기 모델처럼 센터페시아 정중앙에 자리한다. 세로로 길쭉하게 장착되며 크기나 대응 OS 등 상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스커는 사용자가 차량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간결한 UI를 적용할 방침이다.
순수 전기 SUV인 피스커 오션은 8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약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4륜구동 차량으로 전후방 액슬에 각각 모터를 탑재하는 최상위 등급 ‘익스트림’은 최대 545마력 넘는 출력이 예상된다.
헨리크 피스커는 “최신형 터치 스크린에 막강한 성능을 지녔음에도 오션의 미국 기준 판매가는 3만7499달러(약 4310만원)”라며 “기존 피스커 차량은 물론 테슬라나 포드 등 경쟁사 전기차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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